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6.14(목)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고용과 교육, 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대비해 관련 사업예산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국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춘순 처장은 국회의 입법, 예산 심의를 지원하는 처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며 직원들은 각 예산에 담긴 정책을 해부하고 숨어있는 가치를 찾아내 국회에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갖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발간한 저서 ‘국가 재정, 이론과 실제’를 소개하며 재정 분배에 초점을 두었던 1950~1960년대와는 달리 ‘어디서 걷어서 어디에 지출해야 하는가’라는 복잡한 의사결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재정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국가 이익을 최고 가치로 삼고 지역 및 부처 이익 등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4차 산업혁명 관련 예산, 면밀히 분석해 국회 지원” (201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