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O 경제동향 & 이슈(제 86호)

발간일

2019.12.17.

담당부서

경제분석국 거시경제분석과

요 약


I. 경제동향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생산, 투자 등 전반적인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월 중 해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의 감소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설비투자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두달 연속 상승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등 일부 경제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편 11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공업제품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대비 0.2% 소폭 상승하였으며,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월보다 하락하고, 국고채금리는 상승하였다. 


Ⅱ. 금리 변화가 민간투자에 미치는 영향 국제 비교

주요 선진국의 국채 금리가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주요 선진국, 신흥국의 민간투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패널데이터를 통해 금리가 민간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32개 분석대상 국가, 25개 OECD 국가에서 금리가 민간투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 하락(상승)시 민간투자가 확대(둔화)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대한 분석 결과 금리와 민간투자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경기 및 금융 여건의 불확실성, 내부자금에 대한 높은 투자 의존도 등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다. 


Ⅲ. 주요국 기업 배당성향 현황 분석

최근 배당 법인 수와 배당금 총액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기업의 평균 배당성향(24.8%)은 선진국(50.1%) 및 신흥국(36.8%)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08~2018년 기간 중 선진국 및 신흥국 15개국을 대상으로 배당성향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기업 규모 및 수익성이 크고 총자산에서 자본적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배당성향 차이 및 결정요인의 변화를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이 변화 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경우, 향후 기업 규모의 증가는 배당성향 확대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으나 ROE 및 투자 활동 등의 변화로 배당성향 양상이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