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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시

2012.6.29.(금) 배포시부터

담당

경제분석실 재정정책분석과 

과장 이남수/ 분석관 조은영, 788-4841




NABO,「출산․보육지원 재정소요 추계와 정책과제」보고서 발간 


❑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주영진)는 「출산․보육지원 재정소요 추계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임신에서 취학 전까지 부모 및아동에 대한 출산․보육지원 현황과 확대에 따른 재정소요를 추계하고 정책과제를 제시 

◦ 2012년 기준 국고․지자체․지방교육재정교부금․건강보험에서 약 7조 7,05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0~5세 아동 1인당 연간 약 278만원임. 

❑ 가구의 특성에 관계없이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산후조리비․예방접종비, 보육․교육료, 양육수당의 지원 확대를 가정하여 재정소요 추계

◦ 2012년 기준 추가 소요재원은 시나리오에 따라 2조 3,416억원에서 4조 227억원이며 현 지원규모 약 7조 7,055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소요재원은 10조 470억원에서 11조 7,282억원에 이를 전망 

◦ 이 중 보육․교육료 지원은 2012년 기준 약 6조 4,456억원(GDP 대비 0.48%)이며 시나리오에 따라 약 7조 8,465억원(GDP 대비 0.59%)에서 8조 7,296억원(GDP 대비 0.66%)으로 증가하여 OECD 평균 수준(GDP 대비 0.6%)에 이를 전망

❑ 지원확대는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되나 보육재정의 부담 가중․근로유인의 저해․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 공급의 부족․소득 재분배 기능의 감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이에 대해 수요자 유형에 상응한 지원정책의 다변화 등 정책과제 제시


1. 임신에서 취학 전까지의 재정지원 현황

 임신에서 취학 전까지 부모및아동에 대한 지원은 2012년 기준 약 7조 7,260억원이며 0~5세 아동 1인당 연간 약 278만원에 해당

◦ 국고에서 약 2조 7,308억원, 지자체에서 2조 7,362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1조 6,049억원, 건강보험에서 약 6,336억원이 지원됨


부모 및 아동에 대한 출산․보육 지원현황


임신전

임신

출산․신생아

취학전

◦ 체외․인공수정 시술비

◦ 산전검사비

◦ 철분제(엽산제) 제공

◦ 출산비 

◦ 산모․신생아도우미 파견

◦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 예방접종비

◦ 영유아 건강검진

◦ 영양플러스

◦ 보육․교육비

◦ 양육수당

◦ 아이돌봄 지원


자료: 보건복지부, 「마음 더하기: 결혼, 임신에서 육아까지 정부지원정책 가이드」, 2012. 


2. 최근 지원 확대 관련 논의

 지금까지 논의된 임신․출산․보육․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득수준에 관계없는 보편적 지원의 확대, 정부 지원 단가의 현실화,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인적․인프라 투자, 일․가정양립 정책의 실효성 증대에 대한 요구가 주요 정당과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 영유아 보육․교육료, 아이돌봄 서비스, 양육수당에 대해 소득수준에 관계없는 보편적 지원 확대 논의가 있음

◦ 보육료의 특별활동비 등 기타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정부지원단가의 인상, 난임부부․고령 임산부 지원, 필수예방접종 항목의 확대,임신․출산 표준프로그램 마련 및 지원수준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음 

‒2‒

◦ 낮은 임금과 장시간 근무로 인해 높은 이직률을 보이는 민간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국공립시설의 확충, 민간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평가와 연계된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음

◦ 육아휴직급여의 인상, 아버지 육아휴직제도의 활성화, 직장보육시설 의무사업장의 조속한 설치 유도, 맞벌이․저소득가구에 대한 방과후 돌봄서비스 강화 등 ‘일․가정 양립지원의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있음

3. 재정 지원 확대와 재정소요 추계

 가구의 특성에 관계없이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산후조리비․예방접종비, 보육․교육료, 양육수당의 지원 확대를 가정하여 재정소요 추계

 산후조리비와 예방접종비의 평균 비용을 241.5만원으로 가정하고 출생아동을 기준으로 추가 지원할 경우 2012년 기준 1조 1,005억원 소요되며 현행 지원액 1,599억원을 제외하고 9,406억원이 추가 소요됨

 보육․교육료 지원 확대는 만 0~ 5세 아동 전체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가정 하에 단가의 현실화․시설 이용율의 증가․양육수당의 확대를 조합하여 4가지 시나리오로 추계

 의료․보육 지원 확대에 따른 2012년 기준 추가 소요재원은 시나리오에 따라 2조 3,416억원에서 4조 227억원이며 현 지원규모 7조 7,055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소요재원은 10조 470억원에서 11조 7,282억원에 이를 전망

◦ 이 중 보육․교육료 지원은 약 6조 4,456억원(GDP 대비 0.48%)이며 시나리오에 따라 약 7조 8,465억원(GDP 대비 0.59%)에서 약 8조 7,296억원(GDP 대비 0.66%)으로 증가하여 OECD 평균 수준(GDP 대비 0.6%)에 이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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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육료 지원 확대에 대한 시나리오별 가정 


만3~4세 

아동 지원 범위 

만3~4세 정부지원단가 

상승률 적용

만0~5세 

아동의 시설이용율

 양육수당 지원

현행지원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70% 이하

물가상승률

65%

최저생계비 120% 이하 가구

시나리오 1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100% 이하

물가상승률

65%

최저생계비 120% 이하 가구

시나리오 2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100% 이하

「만 5세 누리과정」 

단가상승률

65%

최저생계비 120% 이하 가구

시나리오 3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100% 이하

「만 5세 누리과정」 

단가상승률

74.5%

(만 3~4세의 시설 이용율 100% 가정)

최저생계비 120% 이하 가구

시나리오 4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100% 이하

「만 5세 누리과정」 

단가상승률

65%

영유아가구 소득하위 100% 이하 




4. 요약 및 정책과제 

 이와 같은 지원확대는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되나 보육재정의 부담 가중․근로유인의 저해․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 공급의 부족․소득 재분배 기능의 감소를 함께 고려해야 함

◦ 시나리오에 따라 보육․교육료 추가 소요재원은 약 1조 4천억원에서 3조 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지출효율성의 제고 필요 

◦ 양육수당이「만 5세 누리과정」단가상승률만큼 증가할 경우 2016년에 월 30~15만원이 되며 이럴 경우 시설이용을 중단하고 집에서 양육하겠다는 응답이 저소득 가구일수록 높아 근로유인 제고 대책 필요

◦ 최근 영아의 시설이용율 증가처럼 소득에 관계없는 보육료 지원 확대는 시설이용률을 증가시켜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설확충을 

‒4‒

위한 재정소요 추계와 방안 마련 필요

◦ 보편적 지원확대는 소득․근로 유무․다자녀 등 정책적 우선순위에 근거할 때보다 소득재분배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음

 중기적으로 출산․의료․보육․교육 재정 수요를 고려할 때 재정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묘책은 없어 보이며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정책과제를 제시 

◦ 영유아 모(母)의 39%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종일제 보육 중심의 지원에서 수요자 유형에 따라 종일제 보육․시간제 보육․양육수당․아이돌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의 다변화 필요

◦ 부처 간 보육지원 제도의 정비와 전달체계의 단일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

- 고용노동부 주관의 육아휴직급여와 보건복지부 주관의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동시에 수급할 수 있고  사회복지통합망과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연계 미비 등으로 인해 부정수급 다수 발생 우려

- 부처 간의 보육지원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1아동 1구좌, 1가정 1구좌’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인프라 통합 필요

◦ 아파트 단지․학교․기타 공공시설 등의 유휴 공간과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기존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시설확충에 필요한 예산 절감 

◦ ①근로유무와 보육료․양육수당의 지원 연계, ②근로세액공제 등 조세지원제도를 통한 저소득 근로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 ③핵가족화로 인해 ‘가족의 지원’이 충분치 않은 근로여성들에게 ‘믿고 맡길만한’ 직장보육시설을 확대 등 근로유인의 강화 필요



※ 더 자세한 내용은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www.nabo.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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