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장 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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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외환위기 이후 소위 ‘고용 없는 성장’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의 제고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생산성본부의 총요소생산성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 충격으로 인한 생산성 증가가 장기 및 단기에 있어서 고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해 보는 한편, 생산성 관련 국제 데이터베이스인 EU KLEMS 자료를 이용하여 선진국의 생산성과 고용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구조적 벡터자기회귀모형(SVAR)을 이용한 시계열 분석 결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에서 생산성 향상이 단기적으로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부터 2007년 동안의 연간 시계열 자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 경제 전체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장단기적으로 모두 고용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산업별 분석에서는 제조업의 경우 기술충격이 발생했을 때 고용이 장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생산성과 고용의 역비례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소위 ‘고용 없는 성장’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의 제고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생산성본부의 총요소생산성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 충격으로 인한 생산성 증가가 장기 및 단기에 있어서 고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해 보는 한편, 생산성 관련 국제 데이터베이스인 EU KLEMS 자료를 이용하여 선진국의 생산성과 고용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구조적 벡터자기회귀모형(SVAR)을 이용한 시계열 분석 결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에서 생산성 향상이 단기적으로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부터 2007년 동안의 연간 시계열 자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 경제 전체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장단기적으로 모두 고용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산업별 분석에서는 제조업의 경우 기술충격이 발생했을 때 고용이 장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생산성과 고용의 역비례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주제어: 총요소생산성, 고용, 구조적 벡터자기회귀모형(Structural V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