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화시대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국가채무의 조정과 관련된 논의를 제공한다. 즉 본 연구에서는 세대간 중첩모형에 기초해 인구구조의 변동이 국가채무와 어떻게 관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168개 국가 간 자료를 사용해 실증분석을 시도한다. 연구결과는 비교적 명확하며, 국가채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구구조는 ‘전체인구 대비 고령인구의 비율’과 함께 근로인구와 고령인구 간의 상대적 크기(즉 ‘근로인구 대비 고령인구의 비율’)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이론적ㆍ실증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가채무의 조정과 관련된 정책방안, 즉 (ⅰ) 근로 인구층을 늘리기 위한 이주노동자의 유입, (ⅱ) 세계화의 진행, (ⅲ) 사회보장체계의 변동을 포함한 고령인구의 고용증대, (ⅳ) 국가채무의 증가폭에 대한 준칙 마련 및 (ⅴ) 고령화시대의 정부지출을 정부수입,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과 연동시켜 결정할 것 등을 제시한다.
주제어: 인구구조, 지속가능한, 국가채무, 고령화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