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에 개정된 조건부가치추정법의 적정성과 관련된 논의를 제공한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배포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근에 개정된 방법론은 오차항에 대한 로그분포 가정과 영의 지불의사자를 분석 표본에서 제외하고 추정하는 변화가 있었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이론 타당성 검정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4~2016년까지 조건부가치추정법이 적용된 예비타당성조사 9건의 설문조사 표본을 활용하여 현재와 이전 방법론을 적용할 경우의 이론 타당성 검정 결과를 제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이전 모형 방법론에서 공변량의 유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방법론에서는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고, 재화에 대한 경험이 적은 응답자들이 분석 표본에서 제외되어 편향표본만 남기 때문이다.
주제어: 조건부가치추정법, 이론타당성검정, 예비타당성조사, 편향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