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는 한 국가의 경제·사회현상을 투영하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경제 및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통계는 국가정책의 우선순위 및 추진방향 설정 등 의사결정을 내릴 때 객관적인 판단 근거로 이용됩니다.
정부의 경제정책 및 재정운용을 꼼꼼히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하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도 통계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예산정책처는 의원님께서 항상 곁에 두고 궁금한 재정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핸드북 형태의 「통계로 보는 재정 2009」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책은 2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에서는 경제 및 재정 총량지표를 수록하여 세계경제 속의 한국의 위치와 재정규모·재정수지·국가채무 등 재정운용의 거시지표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사회복지·보건 등 15개 분야별 재정 현황과 주요현안 및 관련 통계를 정리하였습니다.